칭찬합시다

며칠 전 포장 업무를 도우러 사무실에 들렀습니다. 저를 포함한 3명이 스티커를 붙인 뒤 물건을 포장지에 넣는 일을 반복했는데, 물건이 얼마나 많던지… 나중에는 무의식적으로 몸이 움직이더라고요.

그런데 일을 시작한 지 2시간 정도 지났을까요. 마치 선물처럼 봉사자 한 분이 더 오시는 겁니다! 이 더운 날씨에 카페에서 음료수까지 사 오신 것을 보며, 무척 놀랍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.

하지만 감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거… 자세히 보니 음료 4개가 모두 다른 종류였습니다. 세상에, 카페인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진 않을지, 아예 커피 자체를 못 먹는 사람이 있진 않을지를 고민하시며 주문을 하셨더라고요! 사실 커피를 잘 못 먹는 편인 저는 이 상황에 참으로 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. 

세심한 배려로 사무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주신 융융 님! 따뜻한 마음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, 조심스레 칭찬해봅니다♥

*이전에 올린 글에 오타가 있는데, 삭제가 안 되네요ㅜ 글 새로 올리니, 이전 글 삭제 가능하시다면 도와주세요!:)